이재명 '경기 100% 지원금' 강행...국민의힘은 토론회 내홍 계속 / YTN

2021-08-13 0

이재명,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확정
이재명 "경기도가 90%·각 시군이 10%씩 부담"
이낙연 "다른 국민과의 형평성 손상…아쉽다"
당내 반발에도 그대로 추진…형평성 논란 커질 듯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논란이 됐던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야권에서는 대선 주자 사전 토론회를 둘러싼 내홍이 계속되는 가운데, 토론회 대신 발표회로 형식을 바꾸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예정대로 경기도민 100% 재난 지원금을 추진하면서 정치권, 특히 민주당에서 논란이 일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오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빠진 경기도민에게도 지원금을 주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일 처음 꺼내 들었다가 당내 경선 주자 사이에서도 논란을 불렀었는데, 그대로 추진에 나선 겁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각 시군에서 '전 도민 지급'을 제안해 왔고, 보편지급의 당위성과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도의회의 요구에 따라 원칙적으로 도가 90%, 시군이 10%씩 재원을 부담하며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군에는 예외적으로 경기도 부족액을 100% 보전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놓고 여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오늘 기자들과 만나 형평성이 손상됐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전 국민이 국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있었을 텐데, 거기에 형평성이 손상됐다. 그 점을 충분히 고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캠프는 당·정·청 합의와 당론 위배를 넘어, 국론 분열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 행위라고 맹비난하고, 당 지도부가 이 지사에 대한 징계 절차를 논의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했는데요.

이에 이재명 지사, 오늘 기자회견에서 정책에는 진리가 없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지사 : 당·정·청 합의를 무시한다는 주장은 지방자치를 무시하는 주장입니다. 또 타 시·도민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그건 타 시·도가 필요하면 하면 되는 것이고….]

이렇게 갈등이 증폭되면서 당 지도부가 나서 조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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