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빌라 철거 현장에서 근로자가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제(12일) 오후 4시 20분쯤 60대 근로자 A 씨가 철거 현장에서 굴착기에 깔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먼지 저감 작업 중에 후진하던 굴착기를 미처 피하지 못했고,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굴착기에 배치되는 신호수였다며, 굴착기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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