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등 17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이용자 가족 4명도 감염됐습니다.
이용자와 종사자 등은 1,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는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돌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 시내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0일.
방역 당국은 확진자 발생 후 이용자와 종사자 56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첫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4명도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집단감염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돌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초 확진자가 지난 4월 2차 예방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 변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별도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변이로 나왔습니다.]
노인 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들도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1,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용자와 종사자 16명도 돌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현재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했습니다.
전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40명은 자가 격리 조치하고 고령자가 많은 것을 고려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집단감염 영향으로 제주지역 일일 확진자 수는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37명을 기록했고, 누적 1,970명을 넘었습니다.
YTN 유종민입니다.
YTN 유종민 (yooj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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