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불복론' 내홍...윤석열 측 '이준석 탄핵' 거론 파장 / YTN

2021-08-12 3

민주당 대선 주자 이재명 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선 불복론'을 놓고 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 같이 경선 승복을 선언해 확실히 해두자는 이재명 지사 측 제안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경선 불복 프레임을 그만 씌우라며 반발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총장 측이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탄핵을 거론하면서 갈등이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어제 민주당 TV 토론회에선 날 선 갈등까지 두드러지진 않았는데, 다시 신경전이 고조되는 모습이죠?

[기자]
후보 간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한 뒤 열린 첫 TV 토론회였던 만큼 기존과 같은 낯 뜨거운 비방은 우선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의 대표 공약 '기본 시리즈'에 대한 비판이 유독 집중되면서 신경전은 불가피했습니다.

더군다나 이 지사 측은 사실 네거티브 중단 선언 뒤에도 캠프 차원의 비방 대리전의 중심에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휴전이었는데, TV 토론회에서도 집중 견제 대상이 되자 이 지사 측도 오늘 아침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원식 /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그 발언의 진정성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선대위원장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경선 결과 승복 선언을 하자 이렇게 제안을 드립니다.]

앞서 경선 불복 논란을 낳은 이낙연 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의 발언이 진심은 아니라고 믿지만, 갈등의 불씨가 남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 기회에 다 같이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미리 약속하면 좋지 않겠냐는 건데, 사실상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후발 주자들, 그리고 친문 세력에 대한 압박성 발언입니다.

그러자 이낙연 전 대표도 발끈하고 나섰는데, 들어보시죠.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 사전에는 불복은 없습니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설훈 의원의 걱정을 불복으로 읽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곧이어 설훈 의원 역시 애초 경선 불복 의도도 없었는데 승복 선언을 하는 게 새삼스럽다며, 이재명 지사 측이 '경선 불복' 프레임을 거두라고 반대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국민의힘 분위기도 알아보죠.

윤석열 전 총장 측과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더욱 노골적으로 표면화하고 있죠?

[기자]
앞서 윤석열 전 총장은 갈등은 없다고 선을 ...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81216154812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