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장·마트·기숙학원 곳곳 집단감염...선별진료소 '북적' / YTN

2021-08-12 5

아이스하키 강사 발 감염으로 용인 등 곳곳의 빙상장 관련 24명 확진되는 등 수도권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집단 감염도 좀처럼 멎지 않고 있는데요.

집단감염이 나온 곳 부근의 선별진료소에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그곳에 검사자가 많습니까?

[기자]
지난번 소식을 전해드린 뒤 구로구에서는 집단감염 발생 대형마트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달라는 긴급문자를 보냈는데요.

그래서인지 검사를 기다리는 줄이 계속해서 길어지는 모습입니다.

이곳 구로구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지난 6일을 시작으로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주 동안 이곳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만 4만2천 명에 달하는데요.

아직 검사받은 인원은 천 명이 넘은 정도입니다.

또 이곳 구로구에 있는 빙상장 관련해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났는데요.

지난주 빙상장에서 여름 특강을 연 아이스하키 코치 가운데 확진자가 있었고, 특강 참석자 가운데 감염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그런데 해당 강사와,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 다른 강사 등이 경북 구미와 포항, 경기 수원과 용인 등 전국 곳곳에서 수업이나 합숙 등을 하면서 감염이 여기저기로 번졌는데요.

지난 3일과 5일 용인 빙상장을 대관해 수업한 강사 4명과 수강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항 빙상장에서도 지난 9일에 4명, 10일에 1명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 당국은 운동 강습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 두기 같은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았고,

빙상장 안의 밀폐된 탈의실 등을 함께 이용하면서 감염이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다른 곳에서도 신규와 기존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경기 용인시에 있는 기숙학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이틀 사이 학생과 강사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난 10일 학생 2명이 확진되고 학생과 교직원 251명 전수 검사를 했습니다.

오늘(12일)은 원생 3명에 강사 1명까지 추가 확진됐는데요.

해당 학원은 오는 23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고, 당국은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종로구에 있는 실내체육시설에서 15명이 ...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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