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1,833명…이틀째 2천명대 가능성

2021-08-11 0

어젯밤 9시까지 1,833명…이틀째 2천명대 가능성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천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1,8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밤사이 코로나19 상황을 김수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젯(11일)밤 9시까지 전국에서 1,83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10일) 같은 시간대보다는 188명 적지만, 오후 9시 기준 집계로는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10일)에 이어 2천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도 확산세가 계속되는 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538명, 서울 520명 등 수도권에서 1,166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선 667명이 나와 약 36%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곳곳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사례를 보면 인천 서구의 음식점과 관련해 모두 15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헬스장 관련해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16명이 감염됐습니다.

대구 달서구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집계됐고 부산 수영구 시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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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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