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치료 후보 약품 3종 임상시험 실시 / YTN

2021-08-11 19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있는 후보 의약품 3종을 선정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에서 6백여 개 병원이 참여해 진행하는 만큼 더 빠르고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힌 코로나19 치료 후보 의약품은 모두 3종입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아르테수네이트'와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이마티닙' 그리고 면역계 질병 치료제인 '인플리시맵' 등 입니다.

'이마티닙'은 구강 투여제이고, 나머지 2개는 정맥주사제입니다.

WHO는 독립된 전문가 패널이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는 약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이들 약품은 가능한 모든 치료법에 대한 사용 가능한 모든 증거를 평가한 독립된 전문가 패널에 의해 선정됐습니다.]

이들 의약품에 대한 임상 시험은 전 세계 52개국 6백여 개 병원이 참여한 '연대 플러스' 임상 시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됩니다.

임상 시험에 사용될 약품들은 제약사들이 기부했습니다.

수천 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임상 시험에 참여하고 동시에 단일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 있어 약효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투여 방법을 달리하며 최상의 효과를 내는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HO는 앞서 렘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4종의 의약품에 대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검증했지만 입원 환자에게 거의 효과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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