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1일)밤 11시쯤 대구 지하철 1호선 안심역 근처 도로에서 대형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깊이와 폭이 최소 수 미터인 구덩이가 생겨 주변 도로와 인도의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굴착기를 동원해 임시 복구에 나선 대구시는 상수도관 누수로 흙이 쓸려가면서 지반 침하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사고 현장 근처에서 진행 중인 지하철 연장 공사의 영향은 없었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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