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1일 (수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천상철 앵커]
집에 머물러달라. 그렇습니다.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만. 이 숫자가 900명대에서 지금 2223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오늘 또 얼마나 많은 숫자가 나올지 정말 걱정됩니다. 누구는 3천 명 갈 것이다. 4천 명 갈 것이다. 아니다, 만 명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백신을 맞으면 대책은 생기는 건지. 백신 많이 맞은 나라들도 지금 많이 감염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게 대책인 것인지. 집에서 꼼짝하지 않는 것이 대책인 것인지. 국민들은 정말 답답한데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서 얘기했다고 합니다.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얘기했습니다. 다른 나라. 미국 10만 명씩 나오고요. 이스라엘도 백신을 절반 이상 맞았지만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나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좋아진다고 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조금 화가 난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승훈 변호사]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인 거 같아요. 저도 4단계 한 달째고. 저녁에 사람들을 만날 수가 없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국민들은 얼마나 허탈할 것이고. 또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특히 식당을 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들 거라고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더나 백신이 계속해서 공급 차질을 빚다 보니까. 정말 정부도 면목이 없는 상황인데. 특히 모더나 백신 같은 경우는 회사가 벤처회사라서 작은 회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백신 유통이라든가 생산이라든가. 하청을 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계속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데. 결과적으로는 국민들께서 인내하고 국민들께서 할 수 있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더 힘든 상황인 거 같고.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백신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 그거는 조금 마음 아프고. 또한 미국 같은 경우도 백신이 남아돈다고 하지 않습니까. 세 배, 네 배의 백신을 확보했지만. 2차 접종 완료자는 50%밖에 안 되거든요. 그 소리는 국민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10만 명 가까운 환자들이 나오고 있어요. 결국에는 우리나라도 백신을 최대한 접종 완료해서 완료하게 된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코로나와 함께 갈 수 있는 나라를 생각하지 않을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