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이틀 한미훈련 맹비난...통신선에도 이틀째 무응답 / YTN

2021-08-11 5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 이어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담화를 내고 연이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엄청난 안보위기를 시시각각 느끼게 하겠다고 경고하며 도발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북한은 남북 통신선에도 이틀째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담화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오늘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이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 관계 개선의 기회를 제 손으로 날려 보내고 선의에 적대 행위로 대답한 대가에 대해 똑바로 알게 해줘야 한다며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중단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남측과 미국이 변함없이 북한과의 대결을 선택한 이상 북한도 다른 선택이란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는데요.

북한은 어제도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시작일에 맞춰 김여정 당 부부장 명의로 비난 담화를 내놓았습니다.

김 부부장은 자신의 담화가 위임에 따른 것, 그러니까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뜻이라고 강조하면서

남측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김여정 부부장의 비난 담화를 조선중앙TV로 내부에도 공개했는데요.

오늘 주민들이 모두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담화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북한이 어떻게 후속 대응을 할지가 주목되는데요. 오늘도 남북 통신선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통신선 통화는 오늘도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27일 통신 연락선을 전격 복원한 뒤 하루에 두 번씩 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는데요.

어제 오전까지 정상가동된 남북 통신선 통화가 오후에는 이뤄지지 않았고, 오늘 개시 통화에도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군 통신선 역시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지난달 27일 통신 연락선 전격 복원 이후 14일 만에 다시 불통 상황을 맞게 된 건데요.

김영철 부장이 남북 관계 개선의 기회... (중략)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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