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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하정우 "뼈저리게 후회"…검찰, 벌금 1천만 원 구형

2021-08-11 22

【 앵커멘트 】
항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 씨가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하 씨는 "뼈저리게 후회한다"며 투약 혐의를 인정해 재판은 10여 분 만에 끝났고, 검찰은 벌금 1천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담담한 표정으로 배우 하정우 씨가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 인터뷰 : 하정우 / 배우
- "심려를 끼쳐드려서 너무나 죄송하고요 성실히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 씨는 지난 2019년 19차례에 걸쳐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여하고, 병원장 등과 공모해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에서 하 씨 측은 혐의 내용을 인정했지만, "여러 작품에서 특수분장을 하며 피부 상태가 악화돼 치료받은 것"이라며 의사 지시 하에 투약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하씨는 직접 준비한 반성문을 읽으며 "얼마나 주의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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