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으로 확산세 꺾일까? / YTN

2021-08-10 0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부산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방역 조치가 강화됐지만 연일 백 명대를 기록하는 지금의 확산 세가 언제쯤 꺾일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서철에 백사장을 장식하던 파라솔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각종 용품도 모두 한곳으로 치웠고 탈의실과 샤워실은 문을 닫았습니다.

부산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해운대를 포함한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폐장한 겁니다.

[김성철 / 부산 해운대구청 관광시설관리사업소 : 입욕은 가능하고요 샤워·탈의장이라든지 피서 용품은 지금 사용이 불가하게 돼 있습니다.]

4단계 격상으로 부산에서도 저녁 6시 이후에는 사적 모임이 2명까지만 허용되는 등 방역 수칙이 강화됐습니다.

연일 백 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들어간 조치인데 계속해서 신규 집단 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단계 격상 효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지나야 (단계 격상) 효과가 보입니다. 다음 주 환자 발생 규모를 보면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도권은 지난달 12일에 거리두기 4단계에 들어갔지만, 지금까지도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부산시는 일단 오는 22일까지 13일간 4단계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지만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단시간에 확산 세가 꺾이지 않을 거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각 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경찰과 함께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또, 시민들이 쉽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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