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직원 4명 확진…실내시설 임시휴관
[뉴스리뷰]
[앵커]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원 한 명이 감염된 이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식물원은 임시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위 속에도 선별검사소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운영 시작도 전부터 대기행렬이 이어지고, 의료진은 여느 때처럼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는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9일 오전.
청소 담당 직원 A씨가 8일 오전 미열 등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직원 약 200명이 전수검사를 받았고,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식물연구과 소속으로 제초 등 야외 노동을 주로 해왔습니다.
확진자 모두 관람객과의 접촉 가능성은 낮다는 게 식물원 설명입니다.
"(최초 확진자가)시민을 만난 적은 없었고 시민들이 관람하는 공간은 전혀 다른 공간이라서…(추가 확진자) 세 분은 수목 관리하고 제초작업 하시는 분들이라 시민 안내를 하지는 않고요."
건물 방역을 마친 식물원은 임시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온실 등 실내공간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실내시설 곳곳엔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식물원은 휴관 기간, 시설 전체를 추가로 소독 중입니다.
식물원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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