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국정원, 지금 간첩이 잡힌 이유는?

2021-08-10 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연구교수,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천상철 앵커]
북한 지령을 받고 활동한 혐의로 입건된 충북 청주지역 활동가 소식인데요. 이들이 올해 초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광고 모금 운동을 한 소식을 제가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측이 재차 압박에 나섰습니다. 탄핵 촉구를 위한 광고 모금 활동에 북한 개입 등 정치적 배경을 수사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광고가 나가기로 했던 충북 지역 매체에서는 돈을 모으기로 했었는데 금액이 모자라서 신문 광고를 하지 못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정 위원님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지금 이게 간첩이다, 단체다. 이런 용어를 놓고도 굉장히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세요, 없다고 보세요.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 정도 되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이죠. 그리고 수사를 해야 되는데 수사를 안 하고 있으니까 더 수사를 해보면 알겠지만 언론보도 나온 거만 보면 정치 영역에서 간첩 활동을 한 증거를 포착했다고 보입니다. 사실 그동안은 계속 의심하고 있었거든요. 사실 이게 가장 문제가 됐던 게 우리 과거에 김관진 전 장관 구속영장이 제시됐을 때 그때였어요. 잘 기억나시겠지만 보세요. 그때 당시 군사이버사령부에서 댓글 부대가 있을 때 왜 정치 영역에 댓글을 다냐. 이런 거였거든요. 군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라. 이런 거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알고 봤더니 간첩단이 우리 정치 영역에 저런 식으로 개입해왔다면 사실 군은 그 사이버 부대에서는 당연히 댓글부대에서 당연히 개입을 해주는 게 맞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건 굉장한 사건이다, 사실은.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검을 반드시 해야 하고요. 만약에 이게 정상적인 정부였다면, 정상적인 정권이었다면, 국회도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난리가 났을 거예요. 이거 국정조사해라, 특검해라, 이렇게. 근데 너무 조용하잖아요. 이것도 비정상적이라고 저는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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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