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규 확진 일주일째 100명대...비수도권 확산세 거세 / YTN

2021-08-10 6

비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또 하루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 확진 비율은 45%에 육박하면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부산은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부산에서는 어제 105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째 하루 100명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돌파 감염이 보고된 기장군에 있는 요양병원과 실내체육시설, 콜센터 등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부산은 오늘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경남에서도 확산세가 거셉니다.

어제 하루 1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창원에서는 대형마트 관련 확진이 이어지고 있고,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 일생 생활 속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에서는 창원과 김해, 함안 등 3개 시·군에서 거리두기 4단계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교회와 태권도장, 외국인 식료품점 관련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 80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안동 등 4곳에서 같은 이름을 쓰는 이른바 '자매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15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10명을 넘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대전에서는 어제 51명의 확진자가 나와 닷새째 50명 안팎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오늘 0시 기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6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지역 발생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44.6%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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