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8월 10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정부는 8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4개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합니다. 4개소는 경부선의 안성, 중부선의 이천, 서해안선 화성, 영동선의 용인휴게소입니다. 이는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국민들께서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휴게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운영 시간은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후 확진되었을 경우 실거주지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등 후속 절차를 수행하게 됩니다. 정부는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등을 통해서 휴가철 이동으로 인한 감염 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휴가철 이동으로 인한 감염 위험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최대한 여행과 이동을 자제하시되 불가피한 이동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 의심 응급 환자에 대한 의료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30일 코로나 의심 응급환자가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확진된 환자의 경우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중증 응급환자 병상을 배정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그동안 응급실 내에 격리 병상 설치를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보건복지부, 그다음에 소방청, 응급의학회,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서 응급 환자 대응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정부는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일선 응급의료기관 간의 핫라인을 활용하여 적절한 병상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심정지 환자는 구급 상황 관리센터에서 이송병원을 선정할 수 있도록, 신속한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변경하였습니다. 특히 응급실 내의 격리병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증상이 가벼운 의심환자의 경우에 응급용 선별검사를 활용해서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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