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35일째 하루 천 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가 또다시 천5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진입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어제 상황이 반영된 거니까 월요일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로는 또다시 가장 많은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40명입니다.
벌써 35일째 하루 천 명 이상의 신규 환자 발생입니다.
이전 유행 때와는 달리 위중증 환자가 많아 걱정입니다.
국내 발생이 1,476명, 해외 유입이 사례가 64명입니다.
먼저 서울 356명, 경기 398명 등 수도권 신규 환자만 818명입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이 줄어든 데 반해 비수도권 환자 발생이 늘어났습니다.
부산 경남의 신규 환자가 백 명을 넘었고 대구 울산 등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제주에서 세종까지 17개 시도 모두에서 많은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64명입니다.
어제의 두 배 가까운 환자 발생 규모인데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13명에 그쳐 방역 당국의 입국 환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요즘 걱정은 지난 3차 대유행까지와는 달리 위중증 환자가 많이 늘고 있다는 건데요.
오늘도 많은 신규 위중증 환자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하루 동안 늘어난 위중증 환자는 무려 12명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관리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모두 37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많아지면서 병상 확보 등 우리 의료 체계 관리와 역량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도 많이 늘었습니다.
하루 동안 9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자는 43만 명이 넘었습니다.
또 1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2차까지의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정부는 일단 4차 대유행이 수도권 밖으로 확산하는 걸 막는데 방역 역량을 쏟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진입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곧 설치해 이달 말까지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휴가철 이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감염의 확산을 막겠다는 건데 효과 여부가 주목됩니다.
정...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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