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법무부가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고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승인했습니다.
가석방이 확정된 이 부회장은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인 오는 13일 오전 출소하게 됩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법무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습니다.
법무부는 어제 오후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부회장 등 가석방 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했습니다.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수감된 이 부회장은 최근 형기의 60% 이상을 채워 가석방에 필요한 복역 기준인 50%를 넘겨 심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5명이 심사에 참여했고,
형기와 교정 성적,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이 부회장에게 적격 판단을 내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최종 승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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