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또 일요일 기준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규모도 늘면서 중환자 병상 숫자도 줄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92명,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휴일 효과'라는 말도 무색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선 881명, 60% 가까이 확진자가 집중됐고, 부산 등 경남권에서도 세자릿수 확진자가 계속됐습니다.
비수도권 확산세는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분석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비수도권에선 계속 늘고 있습니다.
다만,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주보다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가 0.7% 줄었습니다.
또,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나타나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아직 긴장을 풀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도 3주 연속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실 병상도 덩달아 줄고 있습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교수 : 지금 전국의 많은 병원에서 중환자 병상이 차고 있고요. 우가 에크모라고 부르는 장비가 매우 중요한데요. 이런 에크모의 사용은 이미 포화에 다다랐습니다.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분들도 생명을 안타깝게 놓치는 경우들이 그렇게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0만 명당 4.7명으로 역시 가장 많았습니다.
감염원인별로 따지면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 절반 이상이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도 27%를 넘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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