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가운데 특히 영남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방역에 비상이 걸린 부산시는 내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높였고 김해시와 함안군도 연장했습니다.
대구에서도 교회 관련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부산 지역 확산세가 얼마나 거세길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까지 높인 겁니까?
[기자]
어제 부산 지역에서는 121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그제에도 145명, 지난 6일 144명이 확진됐는데요.
연일 백 명 이상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돌파 감염으로 보고된 기장군에 있는 요양병원과 실내체육시설, 콜센터 등에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에 비상이 걸린 부산시는 내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높입니다.
또 피서객이 몰리는 해운대 등 부산 지역 모든 해수욕장도 폐장합니다.
다른 지역 감염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걸 막으려는 건데요.
아직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극단의 조처를 내린 겁니다.
경남 김해와 함안도 어제까지였던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16일까지 연장했습니다.
다만 함양은 확진자가 감소하자 오늘부터 3단계로 하향했습니다.
김해와 함안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경남에서는 창원까지 3개 시·군이 4단계를 유지합니다.
창원에서는 대형 마트 관련 확진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46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김해 등에서도 뚜렷한 집단 감염 없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동료, 지인 등 생활 속 감염이 이어지면서 경남 곳곳에서 87명이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대구에서는 교회와 태권도장, 전통시장 관련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어제 하루 82명이 감염됐습니다.
대구에 3곳, 경북 안동에 1곳까지 4곳에 같은 이름을 쓰는 이른바 '자매교회' 집단 감염과 관련해 대구에서만 1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대구와 가까운 경북 경산 등에서 감염이 잇따르면서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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