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지난 7일 열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60세 생일 파티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노 마스크로 춤을 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뉴욕포스트는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서 열린 오바마의 생일 파티 사진을 한 참석자가 몰래 찍어 SNS에 공유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초대 가수로 참석했던 래퍼 트랩 베컴과 매니저 TJ 채프먼은 파티 곳곳의 분위기와 제공된 요리, 참석자들, 자신들의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사진 중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춤추는 모습도 있는데 뉴욕포스트는 베컴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파티 내내 춤을 췄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3일 마서스 비니어드를 코로나19의 상당한 위험이 있는 곳으로 재분류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행사 사진은 유포 금지 방침에 따라 이후 모두 삭제됐다고 뉴욕 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바마 측은 초청 손님 475명, 스태프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생일 파티를 계획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자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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