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서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비탈면으로 추락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모녀가 나무에 걸린 채 고립됐다가 소방대원들에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추락한 채 비탈면에 위태롭게 걸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양주에서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비탈면으로 떨어졌습니다.
4∼5m가량 추락한 차는 나무에 걸린 채 그대로 고립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차 앞유리를 뜯어낸 뒤 안에 있던 딸과 어머니를 차례로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인천대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서울 성내동 천호사거리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랏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성수동에 있는 전자부품 작업장에서 냉장고 쪽에서 불이나 2백만 원의 피해가 났고, 오늘 새벽 부산에 있는 식품 가공업체에서는 온장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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