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거리두기 4단계...휴가철 맞은 해수욕장 폐장 / YTN

2021-08-08 2

부산지역에서 연일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지역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도 있다고 본 건데, 피서철 성수기를 맞은 지역 내 해수욕장도 모두 폐장하기로 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0일부터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됩니다.

하루 확진자가 연일 백 명 넘게 나온 데다, 최근에는 백70명까지 넘어서 역대 최다까지 기록하자 긴급 진화에 나선 겁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지금의 상황이 며칠만 더 지속하면 현재의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 봉착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이후에는 2명까지만 허용되고,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피서객이 몰리고 있는 부산지역 모든 해수욕장도 폐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지역 감염이 유입되는 걸 막으려는 조치인데, 성수기를 맞은 지역 상권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부산지역 코로나19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집단 돌파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7명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이들 역시 백신 접종 후에 코로나19에 걸린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입원 환자들이 마스크 착용을 잘 못 하는 건강상태였기 때문에 미비한 점이 있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실내 체육시설을 조사해보니 11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확진자가 속출하고 주점에서는 한꺼번에 26명이 더 늘었습니다.

하루 동안 백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늘어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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