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밖 신규 확진 7백 명 돌파...영남 확산세 '비상' / YTN

2021-08-08 11

수도권 밖 확진자가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등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밖은 영남 지역 상황이 가장 안 좋습니다.

먼저 부산은 닷새 연속 백 명대 확진자가 나와 결국,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발표했습니다.

경상남도에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기초단체 4곳 중 3곳이 몰려 있습니다.

창원시는 대형마트발 감염이 계속 번지며 관련 누적 확진자만 마흔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시청 공무원이 확인돼 청사 전 직원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권양근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뚜렷한 감소세 없이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 중입니다. 특히 가족, 지인, 회사동료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울산의 경우 30명 넘는 청소업체 직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확진자가 60명에 육박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은 '델타 변이'로 나타난 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비상입니다.

같은 이름의, 이른바 '자매교회' 4곳에서 2백 명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충청과 호남 역시 '델타 변이'가 빠르게 번지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목포에서는 확진자가 이미 떠난 카페에 들른 대학생 2명이 비접촉 확진돼 방역 당국이 '델타 변이' 사례인지 분석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유일한 4단계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인 대전은,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떨어지며 거리두기 격상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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