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휴일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729명으로 역대 주말 기준 최다를 기록했는데, 특히 비수도권에서 7백 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보통 주말에는 확진자 수가 잦아드는데, 어제 토요일 하루 동안 천7백 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29명입니다.
역대 주말 기준 최다입니다.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달 24일 1,487명보다 242명 많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다소 잦아드는 양상을 보이는데, 천8백여 명을 기록했던 어제 0시 기준보다 의심 환자 검사 건수가 만2천여 건 줄었지만, 확진자 수는 94명만 줄었습니다.
네 자릿수 확진도 33일 연속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21만956명을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670명, 해외유입이 5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456명, 서울 441명 등 수도권이 967명으로 여전히 심각합니다.
하지만 비수도권 상황도 만만치 않습니다.
부산 145명, 경남 117명 등 어제 하루에만 703명이 확진돼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다른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발생 환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도 42%대에 달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어제 하루 전국에서 5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사망자는 모두 2,12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었지만, 누적 376명으로 여전히 3백 명대입니다.
이처럼 4차 대유행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방역 당국은 애초 오늘까지였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 두기 체계를 두 주 더 연장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12만여 명 늘어 2천90만 8천여 명이 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40.7%입니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771만여 명으로 아직 인구 대비 15% 수준입니다.
방역 당국은 휴가지에 다녀온 사람들의 진단검사 건수가 늘고 감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며 거듭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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