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경찰과 자치구, 소방서 등 합동단속반이 금요일 심야 단속을 실시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카페와 노래연습장을 적발했습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압구정동 한강 선상 카페는 50여 명의 손님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춤을 추는 등 '루프탑 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카페는 SNS에서 팔로워 7천여 명을 거느린 유명 업소로, SNS에 DJ·파티영상 등을 게시해 관심을 끈 뒤 DM을 통한 예약으로 손님을 받았습니다.
단속반은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손님 25명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하고 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사실상 클럽으로 운영한 업주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형사처벌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밤 10시 이후 몰래 영업한 중랑구 면목동의 한 노래연습장도 심야 합동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단속반은 문을 잠그고 영업하던 이 업소를 급습해 강제로 문을 열었고, 업주 1명과 손님 7명을 적발했고, 또 내부 비상계단에 숨어있던 손님 4명을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중랑구는 이들 1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행정 처분하고, 특히 업주에게는 노래연습장에서 주류를 판매한 혐의까지 더해 처벌할 예정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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