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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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선언…이낙연, TK 공략 계속

2021-08-08 0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선언…이낙연, TK 공략 계속

[앵커]

여권 경선 레이스가 상호 비방전으로 얼룩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예비후보가 오늘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반응도 속속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연결해 들어보죠. 백길현 기자.

[기자]

오늘 오전 11시 이재명 후보가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가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하는데 도리어 걱정을 끼치고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있다"며 고개를 숙인 뒤 오늘부터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캠프 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된 상시 소통 채널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먼저 사실 확인 과정을 거치자고 제안했습니다.

공정한 경선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선관위가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원팀 정신을 지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른 후보들의 동참을 촉구했는데요.

특히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워왔던 이낙연 후보 측의 반응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오전 광주에서 엄수된 산악인 고 김홍빈 대장 영결식에 참석한 뒤, 포항으로 이동합니다.

이 후보는 포항의 한 철강 신소재 중견기업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대한 반응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후보도 오늘 김홍빈 대장 영결식 참석 후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 살이를 했던 다산초당을 찾는 일정이 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오늘 두 차례 비공개 전문가 그룹 간담회를 통해 정책 가다듬기 행보를 계속하고 박용진 후보는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을 진행합니다.

김두관 후보는 부산 지역을 찾아 부산 표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야권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행보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일단 오늘까지 자체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침 지난 2일 국회 방문 당시 악수한 국민의힘의 한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능동감시자로 분류되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오늘 오전 윤석열 캠프 측은 이번 주 활동 전략을 수립하고 현역 중진 의원을 포함한 추가 인재 영입을 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직전 정책위의장이었던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 윤창현, 한무경 의원이 정책 개발에 힘을 보태고 정점식, 정찬민 의원이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출마 선언 직후 어제까지 영남권을 돈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오늘 휴식을 취했습니다.

당초 다음 주 역시 지역 순회를 예정했지만, 코로나19가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조정해 정책 개발에 힘을 실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부산을 방문해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갖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지원 확대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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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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