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 무더기 돌파감염...비수도권 7백 명대 확진 / YTN

2021-08-08 9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이동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비수도권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요양병원에서 무더기 돌파감염이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에서 7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지금까지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에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곧바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환자 34명, 직원 3명 등 3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34명은 지난 6월을 끝으로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는데, 모두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는 병원과 보험 관련 금융기관, 콜센터 등 밀집 시설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집계 기준으로는 어제 하루에만 확진자 백71명, 질병관리청 기준으로는 백45명으로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인 부산시는 상황이 더 나빠지면 거리두기 격상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구에서는 '델타 변이'로 확인된 수성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이른바 '자매교회'가 대구와 경북에 3곳이 더 있는데요.

이들 교회 4곳에서 나흘간 백8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창원시에서도 대형마트발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서른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창원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포함돼 전 직원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울산에서는 30명이 넘는 청소업체 직원들이 무더기로 확진돼 어제 하루 확진자만 5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충청과 호남, 강원 등 제주와 세종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도 연쇄 감염이 계속돼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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