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다시 18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세 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823명, 열흘 만에 다시 1800명을 넘었습니다. 지금 한 달 넘게 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데 왜 이렇게 확산세를 잡기가 어려운 건가요?
[유병욱]
반대로 얘기하면 확산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상태가 4주 정도 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분들은 2000명, 3000명. 정은경 청장 등 중대본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가 진행되면서 어느 정도 확산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검사 건수와 실질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비율을 보면 수요일과 토요일이 되면서 다시 올라가고 검사 건수가 줄면 좀 적게 나오는 걸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작 전인 6월 이전을 생각하면 400~600명대가 지속됐던 걸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와 똑같습니다. 이유는 바로 코로나19의 특성상 증상이 경미하고 무증상인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일대일 또는 1 대 다의 전파가 지속되기 때문에 사실 이것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만 가지고 또 현재의 이런 확진자 통계 위주의 방역만 가지고 잡기는 어려운 단계로 진행된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 봅니다.
지금의 흐름을 어떻게 보면 폭증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고요. 그리고 여전히 수도권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지역의 확진자가 연일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건 왜 그런 걸까요?
[유병욱]
사실 우선 우리가 2020년 5월에 이태원 클럽발로 시작했던 전국적인 확산을 한번 생각해 볼까요? 그때 당시에는 S형이나 GV형이 아닌 G형이 새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우세종이 나타날 거라 했습니다. 당시 그것들이 각 지역... (중략)
YTN 유병욱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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