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생후 11개월 된 여아가 병상이 없어 241km나 떨어진 다른 도시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CNN에 따르면 현지 시간 5일 생후 11개월 된 여아 아바 아미라 리베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발작과 호흡곤란을 일으켜 삽관이 필요할 정도의 응급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휴스턴 일대 병원들은 어린이 입원 환자가 넘쳐 결국 휴스턴 북동쪽 약 421km 거리에 있는 템플시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아기는 다행히 응급치료 뒤 상태가 호전돼 더는 인공호흡기가 필요하지 않은 상태라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미국에선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성인은 물론, 아동 입원까지 급증해 곳곳에서 병상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휴스턴 보건 관계자들은 지역 내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느는 가운데 어린이, 유아 감염까지 증가하고 있으며 증상을 보이는 아이도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80714470811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