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차량 10대 잇달아 '쾅쾅'...2명 사망·6명 부상 / YTN

2021-08-06 3

어젯밤 익산-장수 고속도로에서 차량 10대가 잇달아 부딪치면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술에 취해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던 운전자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차량 10대 잇달아 추돌…2명 사망·6명 부상

고속도로 곳곳이 사고 차량으로 가득하고, 두 개 차로가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119구조대원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차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전북 완주군 상관면을 지나는 익산 방향 익산-장수고속도로에서 차량 10대가 잇달아 부딪친 겁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부상자) 6명 중에서 3명 중상, 3명 경상인데 중상자는 가슴 통증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뺑소니 50대 음주 운전자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경기 하남시 망월동의 한 도로.

갑자기 조수석 쪽 바퀴가 들썩이더니 아무 일도 없었단 듯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한 겁니다.

그러나 사고 장면을 목격한 배달 직원이 차를 뒤쫓아가 가로막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운전자 50대 A 씨는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이희성 / 사고 목격자 : 앞에 제 차를 세워서 그분한테 말씀드렸죠. 사고 났는데 왜 그냥 가시느냐…. 그랬더니 그분이 횡설수설하시면서….]

A 씨는 도로에 드러누워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 조사에서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음주 측정 거부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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