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 달 넘게 천 명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704명으로 사흘째 1,700명대입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도 번졌는데,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환자는 1,704명입니다.
전날보다 72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1,700명대입니다.
지난달 7일부터 31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이 1,640명, 해외유입이 64명입니다.
지역 감염을 보면 서울이 460명, 경기 451명, 인천 101명으로 수도권만 1,012명입니다.
특히 비수도권은 628명, 이틀째 600명이 넘었는데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이 105명, 경남 98명, 대구 83명 등입니다.
연일 천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6명으로 7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2,113명입니다.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이 19만천여 명 추가돼 누적 2,052만여 명입니다.
전체 인구 대비 40%에 해당합니다.
2차 접종은 12만6천여 명 추가돼 접종 완료자는 752만여 명입니다.
결국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군요?
[기자]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비수도권 3단계도 2주 연장합니다.
이로써 수도권 4단계는 6주 연속, 비수도권 3단계는 4주 연속 이어지게 됩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유지됩니다.
특히 수도권에선 낮 시간대는 4명,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의 불길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또 광복절 집회 예고와 관련해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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