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가 잡은 '골든타임'…예비 간호사가 만든 기적

2021-08-05 32

【 앵커멘트 】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간호대생이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손님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던 예비 간호사는 골든타임 5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편의점 계산대에 물건을 올려놓던 50대 여성 김 모 씨가 갑자기 힘없이 쓰러집니다.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 놀라 여성을 부르고, 똑바로 눕혀봐도 의식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이 119에 신고를 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4분 가까이 가슴압박을 이어가는 사이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응급조치를 한 뒤 여성을 병원으로 옮깁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린 아르바이트 직원은 모 대학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1살 한 모 씨.

한 씨는 "위기의 순간,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이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처럼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생존율은 평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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