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기분 나쁜 소리” 그 후…與 “한미훈련 연기하자” 연판장

2021-08-05 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설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범여권 74명의 의원들이 한미훈련 조건부 연기하자.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건 청와대와 사전 조율해서 나왔던 메시지는 아니라고 하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저는 걱정되는 측면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의 가장 핵심은 바로 한미연합 자산입니다. 이 연합 자산이 훈련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거죠. 그런데 지금 문재인 중부 들어서서 연합 자산들이 실제로 제대로 훈련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즉 남북협상을 핑계로 해서 계속 훈련도 축소되고 연기되어 왔던 게 현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북한이 통신선을 연결했다고 하잖아요. 이 통신선 연결은 북한이 연결한 게 아니라 북한이 전화를 받은 겁니다. 왜냐하면 통신선은 원래 연결돼 있는데 북한이 일방적으로 끊어버렸어요, 안 받아버렸어요. 그러다가 북한이 이제 받은 겁니다. 이것하고 한미연합훈련 재개하고 어떻게 등가성이 있습니까. 이거는 당연히 북한이 안 받던 걸 받은 것뿐이에요.

그런데 우리 가장 안보의 핵심인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말자고요? 그걸 지금 국회의원 74명이 다 저렇게 성명을 발표한다고요. 도대체 저분들은 무엇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킨다고 할 겁니까. 저는 예를 들어서 북한이 핵무기를 없앤다든지. 뭔가 어떤 대한민국 안보의 결정적인 것들을 양보하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전화 한통 받았다고 해서 연합훈련하지 말자? 더군다나 이번에 하는 연합훈련은 실기동 훈련입니다. 1년에 한 번 하는 유일한 실기동 훈련이에요. 그것도 지금 축소해서 지휘소 훈련으로 격하됐는데. 그것마저도 하지 말자고요? 도대체 어떤 식으로 대한민국 안보를 지킬 건지. 제가 74명의 의원들한테 묻고 싶은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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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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