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vs 안철수 점입가경…합당은커녕 “YES까 NO까”

2021-08-05 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설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입당 얘기를 놓고 지금 두 사람의 신경전이 감정싸움이 됐는데. 그런데 장예찬 평론가님. YES까 NO까 일본 전범 얘기까지 나왔는데. 시작은 사실 합당 얘기를 하면서 이 대표가 요란한 승객 경선 버스에 꼭 태워야 하냐. 이런 얘기부터 시작이 된 겁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설열 캠프 청년특보)]
저는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그냥 두 분 빨리 한 번 만나시면 안 되나요. 이준석 당 대표가 당선되고 나서 지역구인 노원구의 한 카페에서 안철수 대표를 만나서 한 시간 정도 매우 분위기 좋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라는 게 결국 사람이 하는 거다 보니까 얼굴을 맞대면한 상태에서 이야기하게 되면 그다음에 오해나 서운한 감정들도 빨리 풀리는데. 그렇지 않고 각자 방송이나 SNS, 그리고 지금 국민의당을 보게 되면 권은희 의원이나 이태규 의원등이 거들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는 그간 쌓여있는 감정적 앙금을 해소하기가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빨리 핫라인을 가동해서 노원구 카페가 됐든, 여의도가 됐든 얼굴을 맞대고 직접 대화하는 게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한 가지 명심해야 될 것은 지금 분명 야권의 무게추. 그리고 정권 교체를 바라는 분들의 무게추는 국민의힘으로 많이 기울어있습니다. 이런 부분. 국민의힘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국민의당에서도 이해해야 될 거 같고. 반대로 이준석 대표나 국민의힘 측에서는 과연 안철수 대표 없이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겠는가. 한 표가 아쉬운 이 시점에서 중도 부분에서 분명한 확장력을 가지고 있는 안철수 대표를 분명 국민의힘이 지금 어떻게 보면 형님의 입장이지만 양보를 해서라도 잘 모셔 와야 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자세. 각각 한 발씩 물러나면서 양보하는 게 필요하다는 게 대다수 야권 지지자들의 동일한 마음일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1야당과 제2야당이지만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먼저 안철수 대표에게 전화 한 통 하시면 어떨까. 전화번호 아실 테니까. 그래서 만나자고 하면 안 대표도 그걸 거절할 게 아니라 전격적으로 내일이라도 만나시면 어떨까. 두 분의 만남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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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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