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째 1천명대…"11월 전 국민 70% 접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8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 유행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11월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76명입니다.
역대 4번째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초 수도권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발생 환자 중 수도권에서 60% 가까운 1,025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대구가 각각 100명을 넘으면서 700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나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 달 동안 매일 1,000명대 환자가 발생하다 보니 위중증 환자의 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0명 늘어 369명으로 늘어 엿새째 300명을 웃돌았습니다.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 소재 PC방에서는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31명이 감염되는 집단감염이 나왔고 대구 소재 한 교회에선 교인 등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인구 70%의 백신 1차 접종 달성 목표 시기를 당초 9월 말에서 추석 연휴 전으로 앞당겼습니다.
청장년층 대상 백신, 모더나나 화이자의 1, 2차 접종 사이 간격이 4주인 점을 감안하면 2차 접종 목표도 10월 중하순 정도에 달성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차 접종 완료 시기를 더 앞당긴다면 2차 접종 완료 시기도 당초 목표인 11월보다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5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총 2,033만 명, 전체 인구의 40%를 바라보고 있고 접종 완료자는 740만 명, 인구의 14.4%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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