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776명…비수도권 또 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800명 가까이 나오며 하루 1,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가 30일째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 유행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76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많은 것인데 1,000명대 발생은 30일째 이어졌습니다.
지난 달 초 수도권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감염 1,717명 중 서울 461명, 경기 475명, 인천 89명 등 수도권이 1,025명으로 59.7%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대구 120명, 부산 111명, 경남 81명, 대전·충남 각 70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는 692명으로 그제 이어 또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고 비중이 40%를 넘었습니다.
한 달 째 1,000명대 환자가 발생하다보니 위중증 환자도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40명이나 늘어 누적 369명이 됐고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2,109명이 됐습니다.
고강도 거리두기가 좀처럼 눈에 띄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행 거리두기는 8일 종료되는데, 정부는 내일(6일) 다음 주 적용할 거리두기 체계를 발표합니다.
2주 재연장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데 비수도권 확산세를 감안하면 추가 방역 조치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어제 하루 16만여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2,033만여명, 전체 인구 중 39.6%로 늘었습니다.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10만여명 늘어 누적 740만여명으로 인구 대비 14.4%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 말 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 달성을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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