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쿄올림픽 폐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선수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한인 5천여 명이 사는 왕징에 확진자가 발생해 교민 사회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처음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그리스의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다카야 마사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 "(음성 판정을 받은) 그리스 선수단 7명도 수용시설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하루 일본 전역에서 1만 4천 명, 도쿄에서만 4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확진자 폭증으로 병상이 부족해지자, 일본 정부는 중증 환자만 병원에 입원하고 경증 환자는 자택에서 요양하도록 방침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스가 요시히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