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TV토론 격돌…“비도덕” vs “무능력”

2021-08-04 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이재명 지사가 저희가 잠시 뒤에 짚어볼 주제기도 합니다만. 우리 여자 배구 대표팀을 올림픽 4강으로 이끈 캡틴 김연경 선수를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김연경 선수를 언급하며 이런 얘기를 했어요. 온갖 마타도어, 흑색선전의 강을 건너야 하며 중심을 잃지 않고 실력을 증명해야 국민 신뢰도 얻을 수 있다. 김연경 선수의 통쾌한 포효가 참 부럽고 멋지다. 김근식 교수님. 나도 김연경처럼. 이 지사의 말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연경 선수의 정말 탁월한 실력. 그리고 리더십을 통해서 한국 여자 배구가 온 국민들한테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인용해서 이재명 지사가 에둘러서 본인이 앞서가는 1위 후보이기 때문에. 지금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해서 집단적으로 공세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세 분과 일일이 대응해서 싸우기보다는 김연경 선수를 인용함으로써 자신의 심정을 이야기하고. 그래서 실력과 오히려 버팀과 인내로써 내가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거 같은데요. 나름대로 정치적으로 의도를 갖고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렇게 김연경 선수를 칭찬하는 거에 앞서서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 주장했던 본인의 잘못도 한 번 사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쿄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이재명 지사는 공개적으로 인터뷰에서 보이콧을 검토해야 도니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분이에요. 그러면 김연경 선수를 활용하려면 적어도 본인 스스로가 정치 지도자라면. 내가 그때 참 어설프게 도쿄 올림픽 보이콧을 주장한 건 잘못됐다고 사과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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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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