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1,565명…오늘 1,700명대 전망
[앵커]
어젯밤(3일) 9시까지 확인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65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끝나자 확진자 규모가 다시 커진 건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어제(3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65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발표된 숫자보다 545명 더 많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끝나자 다시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 안팎으로 전망됩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020명으로 65%, 비수도권이 545명으로 35%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10명과 종사자 1명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구 수성구의 한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이 기자.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감염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 걱정 거리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61.5%까지 높아졌습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줄지 않고 있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까지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일단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는 있습니다.
접종 시작 159일 만에 1차 접종자가 2천만 명을 넘었고 접종률은 39%로 올라섰습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도 720만여 명으로 우리 국민의 14%를 넘었습니다.
정부는 이미 시작한 50대와 수험생 접종, 이달 시작될 40대 이하 접종 등을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전국민 70%인 3,6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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