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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2부- 설악산에 삽니다,
앞마당에서 껑충 뛰면 해발 1,708m 설악산 꼭대기에 닿고 뒷마당에서 껑충 뛰면 동해가 펼쳐지는 곳. 길목마다 500년 된 돌담이 보존된 이 마을에는 김택규(73세) 씨 부부, 정연선(68세) 씨 부부, 허경심(69세) 씨 부부가 대문 없이 어우러져 살아간다. 이들이 산책 삼아 오른 앞산에서는 극치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을 호강시켜 주고, 싸 온 참을 맛보기 위해 앉은 자리에서는 설악산의 3대 폭포 중 하나인 비룡 폭포가 땀을 씻어주고, 돌아오면 정감넘치는 돌담길과 한옥이 품어주니, 여기에 사는 이들은 살맛이 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여행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
이 프로그램은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 멘터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