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 벨라루스 선수의 남편 "아내, 정신적 문제없다"
올림픽 참가 중 망명을 추진 중인 벨라루스 육상 대표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의 남편은 아내의 심리 상태가 언론 보도와는 달리 전혀 이상이 없다고 BBC방송에 밝혔습니다.
심리적 이유로 귀국시켜야 한다는 당국 설명을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한 번도 뛴 적 없는 1,600m 계주팀에 포함되자 출전을 거부했고, 강제 귀국 위기에 놓이자 망명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폴란드에서 인도주의 비자를 받아 내일(4일) 바르샤바로 떠날 예정입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지난해 벨라루스 부정선거 논란 당시 재선거와 정치범 석방 탄원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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