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출마 앞두고 경제전문가 영입…후원회장은 강명훈

2021-08-02 13



입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빠르지만, 출마 선언은 늦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캠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언론, 경제 인사들을 영입하고 안보 행보도 했는데요.

후원회장은 최 전 원장의 50년지기 친구가 맡았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캠프 사무실을 언론에 공개하며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가급적이면 (언론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기를 원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할지는 우리 김종혁 (언론총괄)본부장하고 상의를 해봐야겠습니다."

중앙일간지 편집국장을 지낸 김종혁 언론 정책총괄본부장은 소통을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며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김종혁 / 최재형 캠프 언론정책총괄본부장]
"매일 국민과 만나겠습니다라고 했던 어떤 분께서는 지금 그 약속을 전혀 안 지키셨잖아요 저희 후보님께서는 그렇게 빈말씀 하시는 분은 아니니까."

언론특보단 9명 가운데 4명은 2030세대입니다.

천하람 전남·순천 당협위원장과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16강에 들었던 취업준비생 백지원 씨, 장천 변호사 등도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경제 분야 자문을 맡을 전문가로는 이명박 정부에서 일한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대기 전 대통령 경제수석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원회장은 최 전 원장의 50년지기 친구 강명훈 변호사가 맡았습니다.

[강명훈 / 최재형 캠프 후원회장]
"최재형 후보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저도 그것을 돕고싶습니다."

최 전 원장은 전직 합참의장 등 예비역 군장성들과도 만났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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