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 나흘째 1만 명대...中 본토에 퍼진 델타 변이 / YTN

2021-08-02 11

일본에서 연일 만 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올림픽 기간 젊은 층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중국에서는 난징 공항발 '델타 변이' 감염이 본토 각지로 퍼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의 신규 확진자 통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가 도쿄올림픽 개막 열흘째였는데요,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가 5일째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3천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는 천 명 적은 수치이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코로나 19 발생 이후 최다입니다.

도쿄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신규 환자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7일간 일 평균 확진자가 3천105명으로, 1주일 전과 비교해 2.1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일본 전체로는 어제 오후 6시 반까지 만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돼, 나흘 연속 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어제 선수 1명을 포함해 18명의 대회 관계자가 새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일 이후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259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증가세가 올림픽과 무관치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분석되고 있나요?

[기자]
신규 확진자가 젊은 연령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도쿄의 신규 환자를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30대, 6백여 명이었습니다.

신규 환자 중 절반 이상이 20~30대인 거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 속에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올림픽 분위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긴급사태를 확대 발령했습니다.

기존의 도쿄와 오키나와 외에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 3개 현과 오사카부 등 4개 광역 지역이 오늘부터 긴급사태 적용 대상입니다.

그러나 도쿄도 관계자는 긴급사태 선포보다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게 유일한 대책이라며 아직 시작되지 않은 젊은 세대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상황도 궁금한데요, 델타 변이가 빠르게 퍼지는 양상이라고요?

[기자]
지난달 20일 난징 국제공항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 감염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명 관광지 '장자제'를 거쳐 9일 만...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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