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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노빠꾸 질주였죠, 객기인가? 100점 만점에 130점" [단독 인터뷰]

2021-08-01 435

 
“아, 정말 ‘노빠꾸 질주’였죠. 객기 질주인가? 정말 뒤를 생각하지 않는 레이스였네요.”
 
세계를 놀라게 한 200m 질주, 한국 최초의 100m 결선 진출, 그리고 스스로가 정말 원했던 50m 질주까지. 황선우의 도쿄올림픽은 놀라움으로 가득했다. 모든 역영을 끝낸 뒤, 황선우의 얼굴엔 즐거움이 서려 있었다. 다 끝냈다는 후련함, 그리고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이 더 빛나는 내일을 꿈꾸게 했다.

 
이번 대회, 자신의 성적엔 “100점 만점에 130점을 주고 싶다”고 했고, 집에 돌아가선 얼른 “내 침대에 누워서 편안하게 휴대폰을 하고 싶다”는 열여덟 살, 황선우를 도쿄에서 만났다.

 
이제 대회를 모두 마쳐 휴식을 원할 법도 하지만 황선우는 “딱 일주일만 쉬고 다시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대회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많다”며 눈을 반짝였다.
 
 
-6일간 8개 종목에 출전했고 신기록을 6개나 세웠다. 
“첫 올림픽이었는데 도쿄에서 무사히 좋은 성적을 마쳐서 후련하다.”

 
-자유형 200m에서 150m 구간까지 선두권을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50m 구간에서 속도가 떨어져 7위에 그쳤다. 대한민국이 가장 황홀했던 90초였다. 
“그냥 첫 결승이니깐. 뒤에 따라가지 말고, 레이스 올리며 나아가자고 생각했다. 150m 선두권이었는데, 마지막 50m 오버페이스여서 아쉽긴 했지만, 선택에 있어 후회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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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11843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