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감동 그리고 위로…"'북캉스'로 재충전"
[앵커]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왔지만, 팬데믹 장기화에 망설이는 분들 많을 텐데요.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간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대한민국 오지여행' (성연재·이은덕 / 그리고책)
하늘 아래 펼쳐진 푸른 초원,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평창 하늘마루 목장입니다.
태백산이 발원지인 봉화 고선계곡에선 1급수 어종인 열목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지 여행 전문가가 엄선한 아름다운 국내 명소들입니다.
지역별로 볼거리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조용한 휴식이 가능한 여행지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초행자를 위해 오지성과 난이도를 표시하고, 현장 답사로 확인한 생생한 여행 정보를 안내합니다.
▶ '약속의 땅' (버락 오바마 / 웅진지식하우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낸 회고록, '약속의 땅'이 한국어로 출간됐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과 취임 후 2년 반 동안의 고군분투를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그의 인생 역정만큼 흥미진진한 서사를 앞세워 뉴욕타임스 2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전 세계에서 600만 부 가까이 판매됐습니다.
▶ '틸: 줄 위의 남자' (다니엘 켈만 / 다산책방)
서른 살에 발표한 '세계를 재다'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세계적 작가 다니엘 켈만이 12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쟁과 전염병이 휘몰아친 17세기를 배경으로 외줄 타기 광대 틸의 시선에서 권력자들의 위선을 꼬집고, 난세를 헤쳐 가는 민초들의 삶을 비췄습니다.
자유로운 영혼과 강인한 의지를 가진 틸의 모험기를 따라가며 지금의 시대에도 위로를 전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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