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5일 연속 천 명대...방역 위반 사례 잇따라 / YTN

2021-07-31 9

■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김경우 /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에도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누적된 방역 피로감과 휴가철까지 겹쳐 방역 위반 사례도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의 정점을 예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모시고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교수님, 먼저 지금 4차 유행의 기세가 이렇게 계속 이어지는 이유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김경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7월하고 8월은 작년 2차 유행 때도 그랬지만 휴가철 때문에 이동량이 많아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계절이고요. 작년에 8.15 집회로만 너무 매몰되었었는데 그렇지는 않고 7~8월 자체가 감염 확산이 높은 계절이 되겠고요.

아무래도 6월 말부터 확산 조짐이 있었는데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특히 전파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그럼으로써 감염 전파력이 빨라지고 높아졌는데 그만큼 높은 감염력을 차단할 만한 충분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충분히 따라가야 되고 또 빠른 전파속도를 충분히 따라갈 만한 신속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접촉자 격리 파악 이런 것들이 같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이런 것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아서 쉽게 따라가기 어려운 그런 면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교수님, 그럼 쉽게 얘기해서 아직 4차 유행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렇게 보신다는 겁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집단 자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백신접종률이 증가돼야 되는데 아직은 백신접종률의 증가가 둔화되어 있는 상태고 또 최근에 유행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1차 접종만으로 기존 바이러스에 대해서 감염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집단면역 자체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고요.

또 아무래도 이번 주는 그래도 지난주에 비해서 확진자 증... (중략)

YTN 박민경 (parkmk45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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