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39명…위중증 191일 만에 최대

2021-07-31 3

신규 확진 1,539명…위중증 191일 만에 최대

[앵커]

어제(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9명 나왔습니다.

1,000명을 넘은 게 벌써 25일째인데요.

확진자가 많다 보니 위중증 환자도 거의 20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39명입니다.

그제 1,710명보다 171명 줄었지만, 주말을 앞둔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25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73명, 지역감염자는 1,466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에서 63%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이 97명으로 확진자 발생 숫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대전 86명, 부산 69명, 대구 43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도 11일 연속 500명을 웃돌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7명으로, 하루 전 299명보다 18명 늘었는데요.

위중증 환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21일 317명 이후 191일 만에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당분간 확산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국내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922만8,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7.4% 수준입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3,000여 건 늘어 누적 11만6,000여 건이 됐고 사망은 새로 5건이 나와 433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어제(30일) 40대 이하의 8월 접종계획을 내놓는 등 9월까지 전체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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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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