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첫 올림픽 양궁 3관왕…가족·동료 한마음 응원
[앵커]
한국 여자 양궁의 안산 선수가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을 거머쥐었습니다.
오늘(30일) 모교인 광주여대에서는 안산 선수의 가족과 학교 관계자, 양궁부 동료들이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안산 선수 오늘 정말 감동과 역사를 함께 쏘아 올렸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입니다.
안산 선수의 부모님과 양궁부 선후배들이 오늘 이곳에서 한마음으로 응원을 했는데요,
결승에서 러시아 선수를 극적으로 꺾고 개인전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 모두가 환호를 보내며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으로, 한국 스포츠 사상 올림픽 최다관왕 타이기록을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누구보다도 가장 마음을 졸이며 안산 선수의 경기를 지켜본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안산 선수의 가족들입니다.
안산 선수의 어머니 모시고 잠깐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우선 축하드리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어머니 안산 선수 정말 잘 싸워줬습니다. 따님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안산 선수에게 혹시 어떤 말을 해주셨을까요?
안산 선수가 귀국하면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게 있으실까요?
오늘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을 했을 것 같은데요, 응원해주신 국민들들께도 한 말쯤 부탁드립니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안산 선수가 정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남은 경기를 치를 우리 선수들에게도 힘차게 응원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여대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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