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뚜기가 13년 만에 라면 가격을 올리는 데 이어 신라면도 덩달아 가격이 오릅니다.
유제품과 과자 가격도 줄인상이 예고되면서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뚜기에 이어 농심의 라면 가격도 다음달 16일부터 오릅니다.
농심 대표 라면인 신라면과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은 평균 6.8% 가격이 인상됩니다.
농심의 라면값 인상은 4년 8개월 만입니다.
▶ 인터뷰(☎) : 농심 관계자
- "최근에 팜류나 밀가루 같은 주요 원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고요. 원가 압박이 누적됐습니다. 불가피하게 이번에 가격 인상을…."
삼양식품이나 팔도 측도 라면값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로 서민음식인 라면 소비가 늘어난 만큼 소비자들은 달갑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지연 / 서울 황학동
- "월급이 인상되는 건 아니다 보니까 라면 가격이 오르는 ...